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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칩에 대한 소고(기독일보 기사를 중심으로)
김화진 2012-06-21 추천 0 댓글 0 조회 289

베리칩은 ‘verification(확인, 증명)’과 ‘chip(반도체)’의 합성어입니다.
쌀 알 크기의 작은 칩을 몸 안에 개인의 고유한 아이디와 생체 정보를 저장해서 이식하는 것입니다.
이 칩의 목적은 의료 때문이라고 합니다. 의식 불명의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어오면, 의료진은 그의 병력을 모르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그 몸 안에 이 칩이 있으면 간단한 스캐닝만으로 그의 신원, 보험 정보, 병력 및 그간의 진료 기록까지 모두 열람할 수 있게 됩니다. 베리칩 이식은 5분도 걸리지 않고 주사기에 이 칩을 넣고 손 혹은 팔에 이식만 하면 됩니다. 체온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칩이 건강 문제로 시작되었지만, 후에는 개인의 금융정보까지 포함하게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번거롭게 크레딧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베리칩 하나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어딜 가건 손만 내밀면 간단하게 결제가 됩니다. 실제로 베리칩의 개발자들은 금융정보를 베리칩에 삽입할 계획이며 이미 유럽권에서는 광고로도 제작되어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베리칩은 신분증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베리칩을 Positive ID라고 부릅니다. 개인 식별과 관리가 가능하고 범죄자 색출에 도움이 되지만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자유를 심각히 침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 건강 보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건강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도 의무적으로 베리칩을 이식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요한계시록 13장에 16절“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라고 말씀합니다. 베리칩은 모든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이식 받아야 하고 체온 충전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체온 차가 비교적 큰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라고 되어 있는데 베리칩이 금융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면 베리칩이 없으면 매매를 할 수가 없습니다.
14장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이 문제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6장에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인간의 몸에 칩이 이식될 경우, 혹여 몸 안에서 부식되거나 파괴될 경우 그것이 종기나 암으로 발달하는데 이것이 바로 악하고 독한 헌데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성경에서는 이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불과 유황으로 고난 받게 되고”,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할 수 없게 됩니다. 즉 구원 받지 못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먼저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고 주장할 만한 구절들이 다수 있지만,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는 정확한 구절이 없습니다.

재미 고신총회 북서부 노회는 지난 2011년 3월에 베리칩은 짐승의 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짐승의 표는 마지막 환난을 통과하면서 짐승의 권세와 능력을 보고 그를 경배하고 섬기게 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표를 말하는데, 짐승의 표를 받는 일은 먼저 짐승에게 신앙 고백을 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고 그러한 신앙 고백의 대가나 결과로 매매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리칩은 그 어떤 신앙 고백적 활동을 요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짐승의 표가 아니고, 또 예수를 믿어도 베리칩을 받으면 그 구원을 상실할 수 있다는 주장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에 정면으로 대치하며 외부의 어떤 힘을 인하여 구원을 상실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곧 십자가의 피의 공로를 사단의 능력이 압도할 수 있다는 잘못된 가르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C 교협도 “특히 구원은 베리칩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안 믿느냐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베리칩을 짐승의 표로 보고 베리칩을 맞으면 구원을 잃는 것으로 호도하는 것은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잘못된 성경 해석이요, 이단성 해석임을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도 요한이 환상으로 보게 된 것인데, 너무도 이 세상의 일어나는 일들과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중앙대 교목 이재하 목사님은 “성서 본문에 대한 존중”을 해답으로 내어 놓았습니다. 그는 “성경을 상징이나 비유라고 풀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본문보다 상징의 대상이 더 중시되고야 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본문 안에 있는 의미를 발견한다고 해야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가 중시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성도들에게 답을 주기 위해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보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로 드러나는지 시간을 갖고 깨어 기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의 소속은 하늘에 있습니다. 짐승의 표가 등장하게 되면, 그것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구원을 잃어버리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짐승이나 세상을 숭배하기 위해서 받는 것이 곧 짐승의 표가 될 것입니다. 베리칩이 아직 논란이 많은 가운데 우리가 할 일은 마지막 때가 가까웠으므로 보고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분명 말세의 끝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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